'사랑의 온도' 서현진X양세종의 세상 현실적인 연애, 시청자, “안타깝지만 공감 돼.”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방식이 달라 부딪히는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 이에 시청자들은 “어긋나는 온수커플이 안타깝지만, 현실 연애를 보는 것 같아 공감 된다”는 의견이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가족에 대한 생각의 차이로 시작해 벌어진 거리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는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 사랑하는 연인에게 자신의 고통을 나누고 싶지 않은 정선과 그 고통까지 함께 하는 게 사랑이라고 여기는 현수의 의견차는 현실적인 연인의 갈등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은퇴 후에 크루즈 여행을 약속하고 언제나 부부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상적인 부모를 둔 현수는 자신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부모를 자신의 인생과 분리할 생각도, 그럴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 자신이 힘들 때마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고민을 나누는 게 당연한 현수는 “자기 고통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자길 더 깊게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잖아”라며 정선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는 고통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선이 자라온 환경은 현수와 달랐다.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아버지와 이혼 후 여러 남자를 전전하며 그들에게 의존하는 엄마는 정선에게 혼자 버티는 법을 배우게 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를 책임져야 했던 정선은 누군가와 고통을 나누는 게 익숙하지 않았고, 자신의 아픈 가족사에 사랑하는 여자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

 

용기를 내어 전한 “같이 살자”는 말에 벽을 치고, 유영미(이미숙)의 사정을 알고도 “다 받겠다”고 노력하는 자신을 밀어내는 정선이 야속한 현수와 시간을 달라는 정선에게 “온정선 셰프 내면을 보고 싶어”라며 준비되지 않은 속마음까지 꺼내놓기를 다그치는 현수가 버거운 정선. 살아온 환경이 달랐던 만큼 차이를 좁혀가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5년을 돌아 다시 만난 사랑의 깊이를 알기에 최적 온도를 찾아갈 온수커플의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고 있는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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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3 [10:29]   최종편집: ⓒ news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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